매일신문

설왕설래

"헌정 중단적 발상"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28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만약 자신이 집권한다면 집권후 2년3개월 남은 15대 국회말미에 내각제 개헌을 한뒤 물러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여야 각당은 엇갈린반응.

신한국당은 김총재의 이날 발언에 대해 "헌정 중단적 발상"이라고 발끈했으며 국민회의는 후보단일화라는 총론이 중요하지 김총재의 이날 발언은 하나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는등별 무반응.

하지만 야권 후보단일화의 한 당사자인 국민회의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김총재가이날 발언이후 자신으로의 단일화에 대한 요구를 높이지 않을까 자못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무소속 입당론 반박

○…신한국당 대구 달서을지구 이철우위원장은 최근 대구지역 정가에 떠돌고 있는 무소속 정치인들의 '지역정서부합 입당론'에 대해 "중앙당과 대구시민들은 냉철한 비판의 눈을 가져야한다"고강한 톤으로 반박.

이위원장은 "당이 비난받을때는 당외에서 비난만 하다가 인기를 얻을때 현역의 입지를 이용해서입당하려는 정치인들은 패거리 정치, 더러운 정쟁의 전사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난하고 "지난 선거때 지역의 반신한국당 정서속에서도 오로지 개혁 이념과 세대교체 소신으로 열심히 뛰어다닌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구에서 신한국당이 사랑받는 당이 되도록 하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자신을 교체대상으로 거론한데 대해 못마땅하다는 표정.APEC 성과 설명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30일오전 청와대에서 있은 국무위원들과의 조찬에서 APEC참가및 동남아 순방성과를 설명, "APEC정상회의 합의내용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마련하고 OECD와 관련된 대책수립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김대통령은 또 "사회기강 확립을 통해 국민단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들뜨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내각이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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