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미일양국은 2일 일본 외무성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오키나와(沖繩)의 11개 미군기지와 군사시설을 감축하고 이를 반환하는 협정을 체결한다고 일본 외무성관리들이 밝혔다.
양국 고위급 회담에는 미측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월터 먼데일 주일미대사가, 일본측에서는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외무장관과 규마 푸미오(久間章生)방위청장관이 참석한다.이틀간의 일정으로 1일오후 도쿄 인근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한 페리장관은 규마 방위청장관과오키나와 주둔 미군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양국간의 긴밀한 안보관계를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라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미감정을 완화시키기 위해 감축되는 규모는 오키나와의 전체미군시설의 20%인 약 5천50㏊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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