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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끊는 '참새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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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으로 전봇대와 전화선등 통신시설이 크게 파손되고 있다.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냥꾼들이 전화선에 앉은 새나 전봇대를 표적삼아 사격하면서 전화선 6백55회선이 파손되는등 2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때문에 43차례나 통신 두절 사태가 발생, 상당수 전화가입자들이 통화 불편을 겪었다.특히 총알에 맞은 전화선은 비온후 물기가 스며들면서 일시적으로 통화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고장 지점을 찾아내기가 어려워 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한국통신 대구본부 관계자는 "통신 시설물 피해가 수렵철인 겨울에 경북도내 농촌지역에서 집중발생하고 있다"며 "주의 표지판과 플래카드를 내거는등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가 줄어들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선류를 파손하거나 장애를 줄 경우에는 전기통신법에 따라 5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벌금형을 받게 된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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