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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초대석-내가 본 작가 유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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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령 동일일보 편집국장"

아쿠다가와상을 수상한 우리 재일교포가 유미리씨의 수상으로 이제 3명으로 늘었다.가족붕괴를 통해 생사에 관한 절체절명의 국면속에 소설을 쓴다는 것은 재일교포들에게 있어서도정신적인 공통점이 있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본질보다 실존이 앞서 나간다고 했다.일본에서 살아가려면 당연히 언어, 풍습을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유미리씨가 한국인도 아니나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는다는 말은 최소한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것이다.

유미리씨는 처음 연극을 시작했을때 부터 지켜봤으나 만명에 한명 나올 정도의 재능을 지녔다고생각한다.

학력사회인 일본에서 정상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자신의 노력으로 굳건히 일어설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상은 우리 교민사회에서도 자랑이며 2세, 3세들에게도 자긍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으로고국에서도 많은 활동있기를 바라고 또한 번역된 책도 출판돼 많이 읽혔으면 한다.한국을 소재로한 장편을 준비한다는데 기대하고 싶고 글을 쓴다는 작업은 손가락 끝을 찌르는 고통과 같은 것이라는 본인의 말처럼 항상 벼랑끝에 서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곳은 일본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바란다면 모국어의 아름다움에도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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