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실업자를 가르는 기준이 현행 '1주동안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같이 '4주동안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으로 바뀐다.
이처럼 실업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실업률은 0.2-0.3%%포인트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29일 발표한 '97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OECD가입에 따라 우리나라 실업통계중OECD와 상이한 실업자 기준 등을 바꾼 뒤 오는 11월부터 발표되는 실업률통계부터 적용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처럼 실업자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실업률이 종전에 비해 0.2-0.3%%포인트정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실업자 기준의 변경을 포함, OECD에 제공하기 위한 80여종의 통계를 보완하기로 하고 우선 외국인투자기업의 산업활동통계, 에너지소비형태 등 10여종은 올해안으로 작성하기로 했다.
또 산업 및 경기동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단기 경기지표를 개발하고 환경상태를 보다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지수 작성을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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