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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포기 공사선택 2명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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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고교나 부모님이 권유하는 서울대보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했습니다"

97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1차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고 다른 대학으로 진로를 결정한 3백57명 가운데 공군사관학교를 선택한 예비 사관생도 2명.

이들의 서울대행 포기 이유는 간단하고도 단호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공군사관학교에 복수합격한 뒤 공사에 진학한 이성수군(18·대구 오성고)과 서재경군(18·전남 목포고)은 복수지원제가 시행된 95학년도 이후 서울대 합격자로는 사관학교를 선택한 최초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현재 공사에 가입교, 예비 사관생도의 자격으로 5주간 기본훈련을 받고있다.수능 2백90점을 받고 식물생산과학부에 합격했던 이군은 "예비 대학생도 미팅이나 전공공부를 미리하느라 한창 바쁘겠지만 아침 6시30분 구보로 시작해 하루를 훈련으로 정신없이 보내는 사관학교 생활도 그에 못지 않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팔굽혀펴기가 가장 힘들다는 서군(수능 3백점·동물자원학과 합격)도 오는 22일 정식 입교하면입게 될 공사의 멋진 제복이 꿈에도 아른거린다며 남들이 부러워하는'서울대생'이 될뻔한 기회를포기한 것이 조금도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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