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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너구리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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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방에 집단서식 하던 각종 야생조수가 최근들어 일부는 멸종됐거나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송 영양지방의 주민들에 따르면 10여년전만 해도 고라니 멧돼지 오소리 멧토끼 너구리 늑대등각종 야생조수가 많이 서식했었으나 최근들어 늑대등은 이미 멸종됐으며 오소리 너구리등은 멸종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야생조수가 멸종됐거나 멸종위기를 맞고있는 것은 밀렵꾼들이 맹독성 농약등을 이용해 꿩청둥오리등을 남획, 미처 수거하지못한 죽은 꿩등이 오소리 너구리등의 먹이감으로 노출돼 있기때문이란 것이다.

특히 이들 야생조수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길목인 산정상 중턱을 잘라 무분별하게 도로를 내는 바람에 생태계와 번식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고있다는 주장이다.

청송군의 경우 야생조수 집단 서식처인 노귀재 가랫재 산자현 꼭두방재 황장재등 인근의 산이3~5㎞씩 잘려나가 도로로 뚫리면서 야생조수의 생활반경이 크게 줄어들었다.

주민들은 야생조수의 독극물등을 이용한 불법남획을 철저히 단속하고 도로개설시 산절개 보다는터널화를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정부차원의 배려가 아쉽다고 했다.

〈청송·金基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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