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립킨스키(14·미국)가 70년만에 최연소 챔피언기록을 경신하며 97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패권을 차지했다.
올들어 US선수권과 챔피언시리즈 최종결정전을 석권한 립킨스키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공중묘기를 구사, 2연패를 노리던 미셸 콴(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14세 9개월인 립킨스키는 이로써 지난 27년 소냐 헤녜(노르웨이)가 수립했던 최연소 챔피언의 기록을 1개월 앞당기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선두에 나선 립킨스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7차례의 트리플점프를성공시키는 등 흠잡을 데 없는 묘기를 구사, 순위점에서 2.5점을 얻어 3.0점의 콴을 0.5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2일 전적
▲여자싱글 최종순위
1. 타라 립킨스키(미국) 2.5
2. 미셸 콴(미국) 3.0
3. 바네사 구스메롤리(프랑스) 5.0
4. 이리나 슬루트스카야(러시아) 6.0
5. 마리아 부티르스카야(러시아)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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