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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팀 오늘 말레시아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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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신화' 다시한번"

한국 청소년축구(20세이하)의 '멕시코 4강신화' 재현 야망에 청신호가 켜졌다.97세계청소년축구대회(16일~7월5일)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조직력이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6년 구성된 청소년팀은 지금까지 31차례의 국내·외 평가전을 통해 18승4무9패의전적을 안고 9일 말레이시아로 출발하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 프랑스, 남아공과 함께 B조에, 아르헨티나는 E조에 각각 속했으며 이번 경기는 대브라질전에 대비해 열렸다.

선제골은 청소년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넣었다.

남미예선에서 역대 3회 우승팀 브라질을 꺾고 우승했던 95년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한국이 미처 수비의 틀을 짜지 못하던 전반 5분께 오른쪽 사이드를 파고들던 디에고 퀸타나가 센터링한 볼을 베르나르도 로메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비 사이로 솟아오르며 헤딩슛, 골네트 오른 쪽에꽂았다.

짧고 낮은 패스를 기본으로 하면서 이관우를 왼쪽에, 박병주를 오른쪽 전방에 내세운 한국은 16분에 이관우가, 20분에 서기복이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상승세를 타다 21분에 동점골을 뽑았다.

양현정이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흘러나오는 볼을 골지역을 향해 강하게 차넣는 순간 상대수비 파비안 쿠베로의 발에 맞으면서 방향이 꺾여 그대로 골인된 것.

그러나 한국은 볼을 잡고 머뭇거리는 시간이 많고 볼키핑능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1대1 대결에서절대로 열세에 놓여 사이드가 자주 뚫렸으며 최종수비수들의 대인밀착마크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평가전 전적

한 국 1-1 아르헨티나

▲득점=베르나르도 로메오(전5분·아르헨티나) 양현정(전21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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