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여행 귀국땐 운동화 신지말라

'해외여행에서 돌아올때는 가급적 운동화를 신지 마세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공항 세관검사가 강화되면서 운동화를 신었을 경우 거의 대부분 소지품등 검사대상이 된다. 운동화에 밀수품을 숨길 가능성이 높아 세관의 동태관리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휴가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많아지자 세관은 국제수지 악화요인을 막기위해 최근 소지품등 각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포공항 세관의 경우 검사비율이 10%%이던 것을 최근 30%%로 높였고,대구공항도 평소 30%%에서 50%%로 높여 검사를 까다롭게 하고있다.

공항 세관 검사원의 동태관찰대상은 운동화를 신었을 경우외에 세관검사대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다.

소란을 피울 경우도 검사원의 관심을 분산하려는 의도로 보고 체크대상이 된다.또 걸음이 어기적거리며 불편하거나 몸 전체에 비해 배가 많이 부른 경우도 마찬가지. 특히 여성은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울 경우 반드시 검사를 당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또 특정부위에 X 레이를 통과할 경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

대구세관관계자는 "단체관광객의 경우 검사가 더욱 강화된다"고 말하고 해외여행때에는 많은 쇼핑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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