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저너 광물질 채취. 토양분석 지구서 통제

넘는 모습.소저너 동체의 4분의 3이 선명하게 찍힌 이 사진은 일몰 직전에 찍힌 것이어서 한쪽은그늘이 졌으며 다른 한쪽은 햇빛에 빛나고 있었다.

○…NASA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직접 소저너를 지휘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하고 싶은 암석 쪽으로 소저너를 움직이게 할 예정.NASA측은 소저너가 일주일 안에 가장 가깝고 접근이 용이하며먼지가 없는 암석 몇개를 골라 채취한다면 일단 성공적이라고 설명

○…소저너는 일단 화성 토양의 화학성분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인 뒤 이 자료를 지구로 보내올계획.지구의 과학자들은 이에 따라 해가 떠올라 소저너의 태양전지가 충전되면 소저너가 밤사이에 저장해둔 일부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과학자들은 그러나 소저너에 대한 작동법을 익히기 위해 처음 며칠 동안은 모선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 과학자들은 이날 중으로 소저너를 어느 방향으로 보낼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NASA 관리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어떤 실험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제트추진연구소 웹사이트 담당자들은 이날 전세계 사람들이 패스파인더 활동상에 대한정보를 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새로운 주소를 개설.NASA 사이트는 현재 접속자 수가 너무많아 체증이 심한만큼 새로운 주소(http://mpfwww.jpl.nasa.gov)로 접속하는 것이 좋다.○…미항공우주국(나사)은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를 작년 12월사망한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박사를 기리는 뜻에서 '칼 세이건 메모리얼 스테이션'으로 바꿔부르기로 결정.나사 행정책임자 대니얼 골딘은 세이건박사는 나사의 마리너,바이킹,보이저,갈릴레오등 우주탐사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는 우리 모두에게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서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준 독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

○…패스파인더의 화성 탐사 임무가 놀랄만한 첫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흥분한 미국 과학자들은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배포되는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화성탐사 프로그램의 제트추진연구소 책임자인 도너 셜리씨는 뉴스위크지에 "패스파인더는 우리들이 (과거)탐사 비행에 드는 비용의 약간만으로도 탐사 계획을 추진해 이를 달성해낼 수 있다는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니얼 골딘 미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유인 탐사비행이 '2백억달러 이하의경비'여야 하며 엔지니어들이 해낼 수 있을만큼 우주인들에게 안전해야 하고 커다란 과학적 이익을 거둘 전망이 있어야 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하에 수행돼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위크지는 지난 76년의 첫 화성 탐사선인 바이킹 프로젝트에 든 비용 30억달러(오늘날의 달러가치로 환산)에 비해 1억7천1백만달러밖에 들지 않은 패스파인더가 '행성 탐사의 과감한 신기원'을 열었다고 찬양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