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산업의 발전환경 측면에서 본다면 인력 기술등 기본토양은 좋으나 여기에 씨를 뿌리고가꾸어 나가는 자금 판로 정보등 기업화 여건은 취약한 실정이다.
경북대 영남대 포항공대 금오공대등 첨단산업분야가 발달된 대학들이 대구 인근에 포진해 있고지역의 자동차부품 및 메카트로닉스,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 마산 창원의 기계등 주변 산업기반이 벤처산업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등 첨단산업분야가 지역의 기술 인력여건에 적합한 유망한 벤처기업 육성분야로 판단된다.
특히 지역발전 기반이 갖추어진 전자정보산업 및 메카트로닉스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연계한 벤처기업 활성화는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정보통신 성공 벤처기업의 상당수가 대구경북출신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는 벤처기업 발전가능 분야를 전자정보통신, 메타트로닉스산업,미디어산업, 의료공학, 자동차부품산업, 패션산업등 크게 6개분야로 분류하고 업종별 발전계획을 현재 수립중이다.△전자정보통신=경북대 전자공학, 포항공대+구미지역 전자단지 연계육성 △메카트로닉스(자동화제어기기)산업=영남대 기계공학, 경북대 전자공학+대구지역 메카트로닉스업계 △미디어산업(컴퓨터 그래픽 이용 영상산업)=경북대 전자공학(HIGH TECK)+ 계명대 미대(HIGH ART).△의료공학=경북대 의대+경북대 전자공학 영남대 기계공학 △자동차부품산업=계명대 자동차공학+지역 자동차부품업계 △패션산업=영남대 섬유공학, 계명대 미대+국내 최대섬유단지중앙정부의 국책사업인 테크노파크 미디어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벤처기업의 인프라를 확충하는것도 벤처기업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벤처기업에 대한 마인드가 형성돼 있지 않고 특히 지역의 강한 보수 성향과 기술경시풍조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나 신기술개발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벤처기업은 기업 정부 교육기관 경제단체 벤처 캐피털등 사회시스템의 각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성장하는 지식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사회적인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하므로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각 경제주체의 지원과 관심이 요망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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