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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도매법인 적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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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내 수산물을 위탁 판매하는 대구수산과 종합수산이 만성적인 적자를겪고 있으나 시장개설자인 시와 법인은 경쟁력을 높일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9월 영업을 시작한 대구수산의 경우 월 위탁판매금액이 12억원정도로 손익분기점인 월15억원을 밑돌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개장한 종합수산의 위탁판매금액은 월9억여원으로 적자 규모가 대구수산보다 큰 편이다.

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대구시 수산물시장에서 양 도매법인이 차지하는 거래비중이 전체의 10%%정도인 연간 2백여억원으로 위탁판매량이 영세해 수수료 수입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위탁판매량이 적은 이유는 대부분의 중도매인들이 거래에 따른 각종 세금이나 수수료등을 내지않기 위해 독자적으로 재래시장에 수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위탁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올 1월부터 고등어, 갈치, 오징어등 16개 주요수산물에 대해도매법인이나 수협공판장의 유통과정을 거친 수산물만 재래시장등에 판매토록 한 수산물 거래제한을 실시했으나 인원부족을 이유로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수산도매법인도 법인에 소속되지 않은 중도매인을 유치하는등의 자구노력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적자는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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