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부터 기업집단(재벌)에 대한 은행 공동의 신용등급제가 도입된다.
공동 신용등급제가 시행될 경우 신용도가 낮거나 그룹차원의 재무구조가 나쁜 재벌의 각 계열사는 은행권에서 돈을 꾸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2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부실로 인한 은행의 도산위험을 막기위해 기업단위가 아닌 재벌단위의 신용등급 체제를 은행권이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은행 실무자로 구성된 여신업무 공동표준안 작업팀은 오는 8월 16일까지 신용등급심사기준을 마련, 재벌그룹별로 신용등급을 매긴 후 각 은행이 기업대출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용등급 산정에는 그룹내 각 계열기업의 차입금 및 지급보증 현황, 자산내용, 영업기반, 영업실적, 현금흐름 등이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은 이와함께 재벌그룹별로 신용여신 제공한도도 공동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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