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양식품, 코카콜라와 결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내 생산시설을 매각하라는 미 코카콜라사의 요구에 정면 반발하고 있는 범양식품이 코카콜라와결별한후 독자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범양식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카콜라사로부터 올 연말 원액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생산시설을 코카콜라측에 매각하지 않고 대신 이 생산시설을 활용, 다른 음료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등독자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범양식품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그동안 건영식품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해오던 '가야당근농장', '가야토마토농장'의 건영식품측 영업조직을 흡수, 다음달부터 직접 운영키로했다.

범양식품은 또 코카콜라사의 원액공급 없이도 콜라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밖에탄산 및 과즙음료등 20여가지 신제품을 개발해놓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범양식품의 유인관(柳寅灌) 이사는 "가장 바라는 것은 코카콜라사와 종전대로 관계를 회복하는것이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생산시설을 헐값에 넘겨주느니 차라리 독자적인 사업을 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작업을 현재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