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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체불구.가난딛고 일어선 억척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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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살기에 좀 불편할 뿐 비관할 일은 아니다"

20일 오전10시 영천시청서 열린 생활보호대상자 성공사례발표회장.

정부가 입에 풀칠할 정도만 지급하는 지원비로 연명하던 생활보호대상자들이 가난을 벗고 자립하기까지 인생역정을 눈물겹게 풀어놓았다.

어린시절 다리를 다쳤으나 치료잘못으로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했던 조도전씨(54.영천시 녹전동).조씨는 이로 인해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보내야 했으나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나리라"는 신념으로 극복, 지금은 7마리의 소를 키우고 포도밭을 일구는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시집온 이금자씨(41.영천시 고경면 용전리)는 시부모님 병환, 시동생 학자금마련등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나 지금은 17마리의 젖소와 9마리의 송아지를 키우는 자활에성공했다고 발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도시를 떠돌다 무일푼으로 귀향한 김장림씨(46.영천시 임고면 사리)는 소작과 막노동으로 이어지는 피눈물 나는 노력끝에 3천평의 사과밭과 1천5백평 포도밭, 4백평 복숭아밭을 가진 번듯한 살림을 일구어 낸 자립케이스. 김씨는 "누구든지 노력하면 잘 살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참석자들에게 깨우쳐 주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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