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동생 돌보는 소녀가장" 첫회. 부모의 불화로 졸지에 소녀가장이 된 방울이와 그 세 동생들이 험난한 세상살이 속에서도꿋꿋이 역경을 이겨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 여고 2학년인 방울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대신해 세 동생들의 뒤치다꺼리에 정신이 없다. 그러나 무용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첫째 동생 방희(박채림)는 어려운 집안 형편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좀 모자라는 사촌 순구를 고모네 매운탕집까지 데려다주러 길을 나섰던 방희는 아버지(최주봉)가 동네 여자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화가 난다. 한편 집안일이 걱정이 된 방울어머니는 회복도 채 되기 전에 서둘러 퇴원한다.방울어머니는 병원 한번 안들렀던 방울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두 사람은 한바탕 말다툼을벌인다. 고모부는 고모가 방울어머니의 퇴원비를 융통해주었다는 걸 알고 언제까지 친정일에 신경쓸거냐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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