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위성교육방송이 첫 전파를 띄웠다. 교육부와 교육방송은 고액 과외비 부담 경감과 난시청 지역의 해소로 교육방송의 지평을 연 것처럼 요란하게 떠들고 있다.
하지만 위성교육방송은 교육 수요자들의 기대엔 훨씬 부족한 것 같다. 우선 학부모들의 과외비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분하에 당장 시설비 부담을 지우고 있다.
위성 수신용 안테나와 설비비는 수십 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교재비또한 만만찮다. 경제적 부담이나 서민들의 사정은 외면한 채 자기자랑만 요란하게 하는 교육방송과 교육부가 안쓰러워 보인다.난시청 해소 운운하기 이전에 단돈 몇 천원, 몇 만원때문에 고민하는 농어촌 주민과 학생들의 처지를 먼저 배려했어야 하지 않을까.
조경희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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