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성환위원장 탈당 회견

유성환(兪成煥)신한국당 대구중구위원장은 2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탈당을선언했다. 유위원장은 탈당이유, 이인제신당참여등에 대한 견해를 털어놓았다.

-탈당하는 이유는.

▲국민이 외면하는 이회창대표를 대통령후보로 내세울수 없다. 비록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라도 결격 사유가 있으면 당선되어선 안된다.

-당에 남아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은 없었나.

▲이회창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자는 주장을 이인제전지사와 여러차례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았다.

-이전지사의 탈당은 계획된 수순으로 경선결과를 승복지 않는다는 비난이 있는데.

▲경선의 첫 단추가 잘못됐으며 불공정게임이어서 모두 승복하지 않고 있다. 여당후보 인기가 3위에 처져 있는 것이 당 동요의 이유다.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불만은 없는가.

▲YS에 대한 불만은 있을수도 없고 앞으로도 '도원결의'의 뜻을 지켜 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은.

▲11월초쯤 후보간 우열이 드러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민주계등이) 다시 모일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이념과 색깔을 같이 한다면 합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개인적으로 신당창당의 총괄본부장을맡아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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