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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한국-카자흐)감독 출사표"

◈차범근감독

최종예선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카자흐스탄전을 포함해 4게임이나 남은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뒤를 바라보지 않고 이번 경기 결과가 본선진출을좌우한다는 각오 아래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를 튼튼히 하고 공격하는 실리축구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최영일과 이민성, 김태영, 장형석등 4명의 스토퍼들을 몸상태와 경기 상황을 보고 고루 기용할 생각이다.

공격에서는 최용수-서정원 투톱을 다시 한번 활용하고 고정운과 이상윤이 양쪽날개를 맡아 측면돌파를 책임지며 후반에 박건하 또는 김도훈을 대체 투입한다.

카자흐스탄이 한국 원정경기 이후 한국팀에 대해 많이 연구·분석했을 것이 분명하므로 공수의완급을 조절하면서 상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베르달린감독

최종예선을 통과한다기 보다는 매 게임에 충실함으로써 카자흐스탄 대표팀도 결코 얕볼 수 없는저항력이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는다는 각오이다.

홈팬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에 서울 원정경기인 1차전때와는 다른 색깔을 띨 수 있을 것이다. 또한국과 두번째 맞붙는 만큼 전술 변화도 시도할 것이다.

팀의 게임메이커인 리트비넨코와 즈바레프가 부상해 전게임을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예스마감베토프와 수비수 조투슈킨을 긴급 보강했다.

러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세하지 못해 최강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카자흐스탄의 강한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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