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총재는 20일 자신이 제창한 '건전세력 연대'의 향후전망에 대해 "11월초가 되면 각정당이나 개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므로 민주당과 내가 함께 일할 사람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저녁 SBS 초청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신한국당 이회창후보가 여당을 건전세력으로 이끌 용의가 있고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연대를) 환영하겠다"고 말해 신한국당과의 조건부 연대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건전세력 연대를 위해 용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건전세력 연대는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따라서 세력을 결집해나가자는 사람은 모두 그같은 용기를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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