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시장 완연한 회복세

정부가 외화매입 제한 등 달러에 대한 투기적 수요를 봉쇄한 이후 환율과 금리가 안정되고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5일 금융계에 따르면 환율의 급등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달러수요자에게 해외지급 5일 이내에만달러매입을 허용하고 예금 및 소지 목적의 환전을 전면 금지한 지난 달 31일 이후 각종 금융지표가 확실한 안정세로 반전했다.

환율은 31일 이후 9백64~9백67원선에서 꾸준하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정부의 환율 개입에 확신을 갖지 못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량매도에 나선 지난달 31일만 전날보다 14.59포인트가 빠진 4백70.79를 기록했을 뿐 이달 들어서는 3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이튿날인 지난 1일에는 무려 26.43포인트가 치솟은 4백97.22를 나타냈고 주초인 3일에는 다시 14.44포인트 상승한 5백11.66에 이어 4일에는 다시 30.47포인트가 치솟은 5백42.13을 기록했다.

또 실세금리도 지난 달 31일 이후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연 12.60~12.55%%선에서 약보합세를보이고 있으며 중기금리지표인 91일만기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은 지난 달 31일의13.70%%에서 연일 하락세를 보인 끝에 4일 13.55%%로 떨어졌다.

단기금리지표인 하루짜리 콜금리도 같은 기간중 13.39%%에서 13.22%%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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