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전날 초등학교의 '야구 꿈나무'에 이어 고교선발 선수들에게 투구법과 선수관리 등을 지도했다.
박찬호는 21일 오전 10시 워커힐호텔 카멜리아룸에서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고교 엘리트 선수48명을 초청, '메이저리그와 나의 삶'에 대해 들려준 뒤 오후 1시 경기도 구리의 LG트윈스 연습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투구시범 및 선수관리 요령등을 설명했다.
쌀쌀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습장에 나타난 박찬호는 주위에 둘러선 고교선수들에게 "투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내 볼을 칠 수 없다는 자신감"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아울러 마운드에 오르기 전 상대선수를 철저히 연구하라"면서 지피지기의 자세를 강조하기도.박찬호는 이어 타자와 대결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게 투수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가될 수 있다고 말하고, 누상에 주자가 나가 있을 때 이를 의식하지않고 공을 던질 수 있는 배짱도필요하다고 역설.
박찬호는 40여분동안의 투구지도를 마친 뒤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해 주위의 관심을 끈 뒤 "고교시절 운동만 한탓에 미국에서 영어공부하느라 고생했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면서"여러분들은 두뇌 플레이를 위해서라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달라"고 색다른 주문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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