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국민회의, 자민련 등 3당총무는 24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금융감독기구설치법안과 한국은행법 개정안 등 13개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절충에실패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담에서 금융감독기구 설치법안과 한국은행법 개정안 등 2개법안이 처리되지않고는 금융개혁이 불가능하다며 13개 법안의 일괄타결을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대신 한국은행법의 경우 한국은행의 위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각 당간에 이견이 없는 11개 법안만 우선 처리하고 2개 핵심법안처리는 1월 임시국회나 차기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회의와 자민련 역시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신청으로 금융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안 처리를 위한 극적인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
〈李相坤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