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1주일에 두번정도 배변하거나 변을 볼때 무척 힘이 드는 경우를 말한다. 대변의 75%%는수분인데 함량이 이보다 적을때 변비가 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가 고통을 받고 있는 변비는 특히 젊은 여성과 노인이 남성과 젊은이 보다 3배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변비를 쉽게 생각하면 악성 항문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무분별한 설사약 복용은 습관성이 될 뿐 아니라 장 무력증을 생기게 한다.
변비의 종류는 대장암, 직장암, 장 유착, 장 협착증등 질병시에 나타나는 기질성 변비와 대장의활동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기능성 변비로 나뉜다.
이밖에 스트레스등으로 장이 지나치게 움직여 생기는 경련성, 장의 활동이 약해져 생기는 이완성,대변을 자주 참거나 상습적으로 관장약을 주입, 직장점막의 자극이 감소된 직장형 변비도 있다.경련성 변비는 헛배가 부르고 묵직한 복통이 있고 변의 모양은 무르고 가늘다. 이완성 변비는 복통이 없고 굵고 긴 변을 보게 된다.
직장형 변비는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와 항문속에는 변이 가득한데 변을 못보고 힘만 주는 경우다. 이것이 반복되면 직장이 늘어나서 변이 직장에 있어도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또 배변 신경증인 경우 배변시 타인에 대한 두려움, 균 침범 등 잡다한 불안으로 무의식적인 항문긴장으로 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중에서 거대 결장증, 특발성 대장 무력증, 치질 및 심한 변비일 땐 치료를 요하게 된다.변비 검사방법은 방사선 촬영, 대장 내시경, 항문압 측정과 항문 직장 근육전기 반응 검사 등이있다.
변비 예방은 식습관이 중요한데 수분 섭취와 함께 야채 과일등에 많이 포함된 섬유질은 장내에서많은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크고 무르게 하며 장운동을 증가시킨다.
섬유질의 섭취정도는 양변기에서 대변덩이가 물속에 가라 앉으면 적당하게 섭취한것이고 만약 물위로 뜰때는 소화되지 않은 지방과 단백질이 많다고 할 수 있으며 곶감, 자극성 조미료, 술, 담배등은 변비에 해롭다.
치료방법으론 올바른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변의가 없더라도 하루에 한번씩 화장실에가야한다. 배를 자주 마사지해 주며 섬유질 식사와 식물성 기름, 약간의 자극성 양념, 찬 우유, 생수등을 먹고 심한 경우 변완화제나 관장좌약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땐 변비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원인적 질환을 수술로해결할 수 있다.
심 민 철〈영남대의료원 일반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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