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독교계 올해의 10대뉴스 선정

올 한해 한국기독교계의 주목을 끈 10대 주요뉴스가 선정됐다.

개신교 각 교단에서 발행하는 신문마다 최근 주요뉴스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공통적으로 뽑힌 주요뉴스를 보면 양의 복제성공과 북한동포돕기운동, 한국교회참회록발표, 교회의 경제되살리기운동, 군종사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출범, 한국성경공회파문등이 올랐다.

먼저 지난 2월 양의 일반세포를 이용해 유전공학으로 복제에 성공한 사건은 '인간복제문제'에 대한 개신교계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교계에서는 양 복제사건은 창조질서 파괴행위로 비난, 복제실험 법적규제를 촉구했다. 이어 '북한동포돕기운동'이 올해 교계 최대관심사로 부상했다. 현재 교계가 대한적십자사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한 성금총액은 약 1백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예장개혁등 보수교단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성경공회'가 지난 7월 '하나님의말씀 신구약성경'을 발간, 보급에 나서 단일성경전통을 고수해온 교계에 큰 파문을일으켰다. 한국장로교협의회와 예장협의회가 통합돼 7월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협)'라는 단일기구로 출범했고 10월 종교개혁 4백8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교회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한국교회참회록'이 교계지도자 2백17명에 의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불교계와의 갈등으로 군종장교 보직해임사태, 논산훈련소진중세례식문제등으로 비화된 '군종사태'와 IMF시대를 맞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교계의 '근검절약 대국민캠페인'과 교계지도자 담화문 발표, 구국기도회등이 주요뉴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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