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부근 길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2명이 집에 갈 차비가 없다며 손을 내밀었다.순수한 마음에서 돈을 주었는데 며칠 뒤 그 학생들이 같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는체를 했더니 학생들은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도망을 가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요즘 이렇게 해서 용돈을 버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생 신분을 내세워 어른들의 동정심을 유발, 용돈을 마련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정말 차비가 없어 어렵게 말을 꺼내게 될지도 모를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든다.
김은미(대구시 대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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