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체제하에서 경제가 회복되는데 최소 2~3년이 걸리며 그때까지소비지출 억제를 위해 레저·오락비와 의류구입비를 최우선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공보처가 30일 발표한 전국 성인남녀 1천명 대상의 '경제회복방안 여론조사'결과, 응답자들은IMF한파의 여파로 물가·공공요금 인상(57.9%%)을 가장 걱정했으며 다음으로 △실업률증가(18.8%%) △기업연쇄도산(9.4%%) △고용불안(7.0%%) △세금인상(5.9%%)을 우려했다.이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앞으로 2~3년이 지나야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66.8%%)이었으나 5년이상 걸린다는 응답자도 22.3%%나 됐다.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과제로 물가안정(40.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금융시장 안정과 대외신인도 회복(25.6%%) △중소기업 육성(16.3%%) △고용안정(9.3%%)도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정에서 소비절약을 위해 어느 분야의 지출을 가장 먼저 줄이겠느냐는 질문에는 레저·오락비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류구입비(17.2%%) △가전용품 구입비(12.4%%) △식료품비(11.9%%) △교육비(10.6%%)순이었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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