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구 동양오리온스는 11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나산플라망스와의 경기서 주전들의 슛부진과 잦은 실책으로 77대86으로졌다. 전날 원주 나래에게도 89대100으로 대패, 3연패를 당한 동양은 10승15패로 9위.
한편 전날 나산에 99대108로 패했던 현대는 SK를 102대80으로 물리쳤고 2위 기아는 SBS를 88대85로 이겨 8연승을 달렸다.
잠실에서는 대우가 전날 SK전에서 91대88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연장전끝에 삼성을 97대85로 누르고 2연승, 승률 6할대로 올라섰다.
이날 동양과 나산의 경기는 동점 한번 이루지 못한 동양의 완패였다.
1쿼터 초반 나산 브라이언 브루소(15점)에게 연속 골밑이 뚫리면서 14대25로 1쿼터를 마친 동양은 2쿼터 7분쯤 김병철(12점), 정재훈(17점), 전희철(15점), 그레이(16점)의 연속 골로 33대31까지 따라붙었으나 첫번째 동점을 이루는데 실패. 3쿼터 중반 동점기회를 또 한번 놓쳤던 동양은 4쿼터 5분쯤 정재훈의 연속 8득점 등으로 66대67로 추격한 마지막 기회에서도 다시 무너져 팀간 대결 3전 전패의 수모를 안았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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