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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수목 외래종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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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근린공원의 식물 생태계가 외래수종 위주로 돼 있는데다 녹지 자연도(일정 공간에서 자연적으로 녹지가 형성된 상태)도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대학원(조경학과) 배준규씨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범어공원, 두류공원등 11개 근린공원의 식생조사 결과 전체 면적 4백여만㎡중 북미 원산인 아카시아 나무, 현사시나무,리기다소나무등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의 경우 전체 면적 46만여㎡중 아카시아 나무 18.5%%, 아카시아 나무와다른 나무가 섞인 지역 44.5%%등 외래 수종이 주류를 이뤘다.

서구 이현동 이현공원의 경우 11만㎡중 운동장과 도로, 경작지등 수풀이 없는 지역이 82%%나 됐고 수풀 지역은 18%%에 그쳤다.

또 근린공원의 토양 상태는 pH 4~6으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수풀이 자라기에 적합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씨는 "근린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곳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고유 수종으로 공원을 가꾸고 경작 단속등 훼손을 철저히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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