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중기제품 판로 숨통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중소기업제품들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 판로가 막혀 제품판매에 상당한 고충을 겪어왔으나 지역대형유통업체들이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적극 발굴 유치하고 있어 모처럼 판매에 활기를 띄고 있다.

델타클럽은 최근 우수 중소기업 상품개발팀을 구성, 지역 50여개 업체와 상담을 통해 협성농산·두하실업 등 45개업체의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이들 업체로부터 매월 4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또 현재 상담을 추진중인 지역 30여개업체의 상품을 추가입점시키며 빠르면 내달중 우수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3백75개의 중소기업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동아백화점의 경우 보국전자·한영산업·동산양말등 40여개 중소기업 제품을 추가입점, 제품홍보와 판매를 대행해 주기로 했다.대구백화점은 양말·우산·양산·선글라스 등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추가입점 판매할 계획인데 대구패션조합과 협의를 거쳐 주요제품을 대거 취급키로 했다.

삼성 홈플러스 대구점도 지역업체들과 상담을 통해 18개 업체와 6억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키로 했으며 올 연말까지 향토제품 취급비중을 40%%까지 올릴 계획이다.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은 내달부터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을 중심으로 지역 15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추가로 선정해 판매하며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전국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키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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