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려증권 꺾고 4강 LG, "삼성 나와라"

LG화재가 고려증권을 꺾고 3년만에 4강토너먼트에 올랐다.

LG화재는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한국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6강토너먼트에서 김성채,오욱환,강호인이 공격을 이끌고 블로킹에서도 압도, 고려증권을 3대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LG는 1, 2차대회 패배를 설욕하며 3전 2선승제로 치러질 준결승에 진출, 20일 2차대회 챔피언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앞선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LG정유가 현대, SK케미칼이 흥국생명을 모두 3대0으로 이겨 먼저 1승을 거뒀다.

두 팀은 남은 두 경기중 한 게임만 건져도 결승에 올라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패권을 다툴 수 있게 된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된 LG화재-고려증권전은 김성채,오욱환을 앞세운 LG가 블로킹에서도 21대19로 앞서 쉽게 이겼다.

김성채는 11점 14득권, 오욱환은 9점12득권했고 이종만은 6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첫 세트를 먼저 따낸 LG화재는 2세트에서도 10대10에서 김성채, 구준회 등이 점수를 보태는 뒷심을 발휘했다.

LG는 마지막 세트 한때 11대13으로 뒤져 위기에 몰렸으나 고려증권의 공격범실과 김성채의 활약으로 잘 마무리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