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 영향으로 대구시내 각급 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사들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잇따라 귀국길에 올라 올해 초.중.고교의 원어민 영어교사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한화기준으로 임금을 받기로한 원어민들이 환율폭등으로 소득이 줄자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데다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원어민 영어교사의 신규채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대구시내에서 지난 학기까지 원어민 영어교사를 뒀던 학교는 초 2, 중 20, 고 27개교 등 49개교에달했으나 최근 상서여상과 학산중 원어민 영어교사가 1년간의 계약이 끝나자 귀국해 버렸다.28일 계약기간이 끝난 남산여고.경북고 원어민 영어교사도 재계약을 기피하고 있으며, 오는 6~8월계약기간(1년)을 마치는 나머지 45개 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사들도 환율불안이 계속될 경우 대부분재계약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월1백20만~1백60만원의 급료를 받고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교육예산 1조3천억원 삭감으로 원어민교사 추가충원은 물론이고 재직중인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이유로 임금인상을 요구할 경우 재계약도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인대체교사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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