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이 24일 현재(미서부시간)전세계에서 9억1천9백8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주라기공원'을 제치고 영화사상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북미 이외 지역에 배급권을 갖고 있는 20세기 폭스 인터내셔널의 짐 지아노풀로스 사장은 이날까지 이 영화가 지금까지 세계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주라기 공원의 수입(9억1천4백만달러)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지아노풀로스 사장은 "우리는 분명 돈을 벌기 위해 이 사업을 하고 있지만 '타이타닉'과 같이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에 관계한다는 것은 돈벌이 이상의 무엇이다. 관객이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특히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북미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스타워즈'에 이어 흥행기록 2위에 머물고있지만 앞으로 3주내에 이 기록마저 깰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스타워즈의 수입은 지난 21년간의 것을 모두 합한 것이지만 타이타닉은 불과 67일만에 이같은 수입을 올린 것이다.
한편 타이타닉을 감독한 제임스 캐머론 감독은 제작비가 당초 예산을 초과하고 촬영일정도 당초예정보다 늦어지자 보수 받기를 미뤄왔는데 20세기 폭스사의 빌 미캐닉사장은 "우리는 짐과 장기적으로 같이 일하고 있으므로 흥분이 가라앉고 나면 공정하고 타당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감독의 보수 역시 기록적인 수준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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