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노킹 온 헤븐스 도어

1주일 밖에 살지 못하는 두 남자가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머스럽게 그린 버디무비. 뇌종양 선고를 받은 마틴과 골수암환자 루디. 이들은 테킬라를 마시며 죽음의 동반자가 된다. 아직 바다를보지 못했다는 루디를 위해 마틴은 무작정 벤츠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마틴의 소원은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어머니에게 분홍색캐딜락을 선물하는 것이고, 루디는 두 여자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것. 우연히 1백만달러를 손에 넣은 이들은 소원을 이루고, 악당과 경찰은 이들을 쫓는다. 독일영화지만 세련된 유머가 할리우드를 닮고 있다. 밥 딜런의 동명노래를 강한 비트로 편곡한 독일 그룹젤리그의 음악이 전편을 흐른다. 감독은 토마스 얀. (제일극장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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