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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기부간부 10여명 출국금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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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남부지청(김원치 지청장)은 10일 재미교포 윤홍준(尹泓俊.32.구속)씨의 김대중(金大中)후보 허위 비방기자회견을 공모, 사주하는데 안기부 차장급 이상 고위간부들이 깊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박일룡(朴一龍) 전1차장, 이병기 전2차장을 비롯, 전.현직 고위 간부 10여명에대해 법무부를 통해 전격 출국금지조치했으며 이들중에는 이청신.남영식 전안기부장 특보,임경묵 102실장, 고성진 103실장, 이대성 203실장, 송봉선 203실 팀장등도포 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치(金源治) 남부지청장은 이와관련, "출국금지 대상자의 구체적인 명단등은 확인해줄 수없다"며 "중요 참고인이나 피의자로 소환할 것에 대비,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이며 이들이입건될 지 참고인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범죄혐의를 상당부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검찰은 특히 이들 고위간부중 일부가 윤씨의 비방 기자회견을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윤씨와 구속된 안기부 해외조사실 소속 이재일씨(31.6급)와 주만종씨(41.5급)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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