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이 막판 분전한 대우 제우스가 막판 불꽃같은 3점포를 몰아넣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눌렀다.
정규리그 6위 대우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FILA배 97-98프로농구플레이오프 준준결승2차전에서 '식스맨' 조성훈이 마지막 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 16분25초동안 12점을 몰아넣고 우지원(24점) 케이투 데이비스(16점)가 뒤를 받쳐 기아에 77대75 2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기아와 대우는 나란히 1승1패가 돼 남은 3게임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쥐게 됐다.
두 팀은 오는 15일부터 부천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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