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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교원연 본격 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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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합법화를 앞두고 전교조와 교원단체 연합회가 회원 확보 경쟁을 시작했다. 전교조는 오는9월 법이 개정되면 내년 7월쯤 합법화되며, 그때쯤엔 회원수가 더 많은 조직이 교육정책과 교육현장 흐름까지 좌우할 것으로 보여 세 결집이 중시되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0%선인 회원 수를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내정, 최근 각 학교교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전교조에 대한 시각 정정 작업에 나섰다. 또 20일 대의원 대회를 개최, 전교조 합법화 준비위를 구성하는 한편 교사모임을 다양화해 회원 확보와 결속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최대 조직인 대구·경북 교원단체연합회는 20~40대 젊은 교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초·중·고별 교사회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 아래 4~5월중 임시 대의원 대회를 개최, 교원노조 합법화 움직임에 따른 각종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또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교원단체 설립 및 단체교섭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 교원노조 합법화를 막기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있다.

사립 중·고법인 협의회 대구시회도 오는 27일 정기총회에서 '전교조 합법화 저지 결의대회'를가질 예정이다.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전교조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의 여론을 조사해 홍보하고,사립 교원을 대상으로 전교조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는 것도 검토 중이다. 지역 사립교중에선 이미 서명을 받은 곳도 있다. 〈崔在王·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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