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3사간의 '경차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IMF한파이후 대구·경북지역 자동차시장이 경차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회사마다 경차를 주력차종으로 내세워 시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지역 경차시장규모는 1만5천여대.
지난2월 기준 현대자동차가 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우자동차가 49%의 점유율로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 판매목표를 7천~8천대로 잡고 지난해에 이어 지역 시장점유율을 최소 50%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경차인 아토스를 주력차종으로 내세워 대학생, 직장인, 여성 등 20~30대 신규고객을 집중공략하며 아토스가 하이루프 톨보이형이라는 국제 경차모델의 흐름을 적극 반영한 차라는 점도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지역에서 1만여대의 경차를 판매한 대우는 올해 신차인 마티즈가 출시됨에 따라 지역판매목표 1만3천대, 시장점유율 70%로 현대 아토스 출시이후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할 계획이다.대우는 마티즈를 고급형으로, 티코를 중저가 모델로 나누는 모델 세분화전략을 세웠으며 거리이벤트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경차붐을 일으킬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경차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2000년전으로 경차출시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기아는 지난 93년 도쿄 모터쇼에서 이미 경차 컨셉트모델을 선보였으며 최근 8백cc급 미니밴형경승용차의 엔진을 개발한 상태이다.
3실린더 SOHC방식인 이 엔진은 고출력 저연비를 특징으로 하며 최고출력이 53마력, 최고시속은1백50Km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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