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의 정화 능력이 엄청나다는 보고가 나왔다. 경남도의회 선진규의원(64)이 지난 1일 창녕 부곡에서 열린 '한국 습지보전 연구회' 창립총회 및 습지보전 세미나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무려 5급수나 되던 물이 길이 3km 정도의 늪을 거친 뒤에는 2급수로 향상된다는 것.
지목된 늪은 김해시 진영읍 한림 생림면 일대 13.44㎢의 '화포늪'으로, 화포천에서 흘러드는 공장폐수와 생활오수가 이 늪을 통과한 뒤 좋은 물로 바뀐다고 선의원은 밝혔다. 〈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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