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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개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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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지하철 1호선 전면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을 준비중인 대구시, 버스조합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행일이 한달도 남지 않아 시일이 촉박한데다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산처럼쌓여 있기 때문.

노선개편에 들어가는 돈만 8억원을 넘는다.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은 배차시간표 작성. 조합과 버스노조는 95개 전노선을 실제 승차, 조사해 최적의 배차시간표를 만들고 있다. 승차시간은 물론 회차지 선정, 점심시간에 기사가 어디에 차를 세우고 식사를 할 지 등 모든 면을 꼼꼼히 따진다는것.

시내버스 1천7백여대의 노선 행선지와 번호판 4만7천조도 새로 만든다. 대구시내 버스회사 32곳이 공동배차를 하기 때문에 버스 한대가 27개 노선을 돌아가면서 뛰어야 한다. 때문에 버스 한대당 노선 행선지와 번호판 27조를 갖춰야 해 4만7천조에 이른다는 것. 4장이 한조니까 무려 18만8천장이나 된다. 여기에 필요한 돈이 5억원으로 노선개편 예산 중 가장 많다. 노선개편으로 승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중요성이 강조되는 안내방송도 모두 바꾼다.

1천7백31곳이나 되는 버스승강장의 행선지를 일제히 변경하는 것은 그야말로 역사(役事)다. 승강장의 행선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 혼란이 뻔한만큼 시는 이 작업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우선 임시로 스티커를 붙여 행선지를 표시하고 3개월에 걸쳐 모든 승강장의 행선지 변경 도색작업을 할 계획. 또 버스승강장 50곳은 위치가 조정되고 별도로 지하철과 연계가 가능토록 지하철 1호선 구간의 승강장 25곳의 위치가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20m 이내로 옮겨진다.시는 노선안내 홍보물 80만장을 제작, 시행일 5일전까지 모든 가구에 배부하고 반회보와 시보, 언론을 통해 바뀐 노선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최영 대구시교통운영과장은 "시민들이 바뀐 버스노선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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