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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석 사태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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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석 사태가 노사간 첨예한 대립 속에 장기화할 조짐이다. 13일 대구시 달성군 대한중석을방문한 거평그룹 양수재 부회장은 "오는 29일 그룹 주주총회에서 대한중석 매각건을 상정하려면최소한 15일전까지 공고해야 하지만 이젠 불가능하게 됐다"며 "노조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중석측은 지난 8일 노조 간부 18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파업기간 중 회사 손실에 대해 개인재산 가압류신청을 낸 바 있다.

또 회사측이 노조 책임을 고수하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경우 노조원들은 1일 파업에 연·월차 휴가 등 5.3일분의 임금 손실을 입기 때문에 오는 25일 임금 지급이 대한중석 파업에 중요한 고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대한중석 노조는 "회사측이 인수과정에서 약속한 3자 협의를 어기고 노조 참여를 배제하려 해놓고 이제와서 매각 연기책임을 노조에만 돌린다"며 "이스카측이 노사 문제가 해결되면재협상에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조피해를 최소화하고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청은 대한중석 노사 대표자와 민·관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15일 오후 4시 군청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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