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는 앞으로 반상회를 IMF 사태에 따른 대량실업과 각종 재난으로 곤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웃사랑 실천 반상회'로 바꿔나가기로 하고 27일 대구시내 1백60개 동에서 2개반씩을 지정, 첫 시범반상회를 열었다.
이날 동구 신천4동 16통 반상회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다가 병원에서 치료를받고 있는 일가족에게 5백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서구 평리6동 11통 4반 주민들은 실직자 오모씨(45)에게 월수입 15만원 정도의 부업을알선하는 한편 취업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도 미용사는 무료 파마를, 식당 주인은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나서는 등 각 반상회마다 이웃간의 훈훈한 정이 넘쳤다.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는 시범반상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판단, 6월까지는 시범반상회를 운영하다가 하반기부터 '이웃사랑 실천 반상회'를 시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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