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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 경제적피해 2005년엔 최고 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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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로 인해 오는 2005년에는 경제적 피해가 최고 7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김종기)이 14일 펴낸 '동북아 국가의 에너지 소비와 월경성(越境性) 오염문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산성비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93년 1조5천억~3조5천억원에서 2000년에는 2조5천억~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오는 2005년에는 경제적 피해가 최저 3조원에서 최고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 대기오염에 의한 사회적 비용은 지난 94년을 기준으로 GNP중 1.8% 수준인 약 5조4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보고서는 이어 서울과 인천지역의 산성비 피해중 13%는 중국 동북부에서 날아온 오염으로 인한 것이며 북부지역은 14%로 높은 반면 부산지역은 4%, 남부지역은 9%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에너지 소비가 급팽창하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 배출은한국보다 일본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 지역에 내리는 산성비의 32%는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산화황가스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생성되는 산성비는 국경을 넘나드는 오염물질로 인한 대표적인 환경피해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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