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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무단횡단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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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구~안동간 34번 국도 일부 구간 통로박스가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크다.

국도를 사이에 두고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 마을과 농경지를 잇는 지하통로의 경우 적은 비에도 통로박스 전체가 빗물에 잠기는 등 도수로를 방불케 할 정도다.

여타 통로박스도 형편은 마찬가지. 이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통로박스를 이용치 못하고 4차선 국도를 무단 횡단하기 일쑤여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이같은 원인은 당국이 국도 4차선 공사를 하면서 지하 통로박스를 주변 농경지 보다 낮게설치했기 때문이다.

권정웅씨(51) 등 주민들은 "통로박스 양쪽 입구에 배수로를 개설, 빗물이 괴지 않고 빠질 수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국과 시공업체측에 보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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