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군사비 10년간 30%감소

지난 88년부터 97년까지 10년간 전 세계 군사비는 약 3분의 1 감소했으며 지난해 총 세계군사비는 약 7천4백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10일 98연감을 통해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SIPRI 연감은 군사비 감소율이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4.5%였으나 지난 2년 동안에는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감은 지난 10년간 최대 군사비 감축국은 러시아로 지난해의 경우 88년 당시 소련 군사비의 1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군사비가 크게 감소한 지역과 나라는 아프리카와 中美 및 미국 등.

연감은 그러나 지난 10년간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오히려 군사비가 증가했다면서 이중동아시아의 경우 금융 위기로 군사비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연감은 군사 연구와 개발 예산을 언급, 미국이 군사기술면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산은 프랑스보다 7배나 더 많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군사기술은 보다 엄격한 수출 통제하에 들어가고 있으며 계속 낙후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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