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적극적 경기부양책 써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은행(IBRD)이 우리 정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쓰도록 요구하고 나섰다.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BRD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장 미셸 세베리노 수석부총재를 통해 한국은 금융·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고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야 구조조정이 끝난 후 경제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BRD는 이를 위해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내수비중이 높은 품목의 간접세 및 근로소득세를일부 감면, 내수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로 인한 세수부족은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로 보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IBRD는 이와 함께 재정의 경기조절 역할을 더욱 강화, 대규모 재정적자가 나더라도 비교적수입유발효과가 적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구조조정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에 대한 생계비 보장 등 공적 부조를 크게 늘려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정부는 이같은 IBRD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반기 경기활성화대책에 적극 반영하기로했다. 〈鄭敬勳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