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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선거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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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대구 북구 갑 보궐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하면서 금품, 향응 제공을 통한 유권자 매수,지역감정 조장, 상대후보 비방 등의 구태가 되살아나 선거전이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구 갑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의 선거캠프에는 이같은 사례의 제보가 하루 수십건씩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모 후보는 통반 단위의 조직을 가동,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공공연한 불법운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엔 지지자들의 명단을 모아오면 현금을 지급하는 수법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다른 후보는 최근 열린 한 모임에 참석, "서울에서는 광주사람들이 기업체 및 정부의 요직을 독차지하기 위해 경상도 사람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말하는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

또 모 후보가 연설회에 유권자 4명을 택시 한대에 태워오는 운동원에게 4만원씩을 지급한다거나 5만원이 든 돈봉투를 지역별로 배포하고 있다는 진정도 관계기관에 접수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 선거구의 일부 후보들은 최근 선거자금을 공개하고 다른 후보들에게도 동참을요청하는가 하면 불법운동 감시단을 출범시키는 등 선거막판에 이르자 불법선거 운동 적발에 나서고 있다.

선관위관계자는 "무소속보다는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의 탈불법 선거운동 제보들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현장 적발이 쉽지 않아 단속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구체성이 있는 몇 건은 확인되는대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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