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갑보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마지막 주말에 대규모정당연설회와 개인연설회를 열고 막판 부동표 흡수에 운명을 걸었다.
특히 각 후보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유권자들의 기권 방지를호소하는 한편 투표성향이 강한 서민층 표심(票心)엮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는 19일 오후4시 명성웨딩에서 당직자 등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2차 정당연설회를 갖고 막판 부동표다지기와 세 굳히기를 계속한다.또 이날 한나라당 대구시.경북도지부는 여당 및 탈당기초단체장 규탄대회를 함께 열고 보선압승으로 김대중정권 심판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자민련 채병하(蔡炳河)후보도 19일 오후4시 대구체육관앞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겸해 대구경제살리기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마지막 세 과시에 나선다.이날 채후보는 정치인들의 참석을 배제한 채 경제전문가인 자신만이 지역경제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자처, 종반판세 뒤집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18일 오후5시 칠성시장에서 1천여명의 상인들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연설회을 열고 서민표와 부동표 흡수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또 무소속 조원진(趙源震)후보는 주말에 대규모 연설회를 열지 않는 대신 선거운동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북갑 전지역을 돌며 저인망식 득표활동을 펼치며 바닥표낚기를 계속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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