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는 19일 홈에서 열린 98현대컵K리그 1차전에서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골키퍼 김병지가골문을 지키고 경기 종료 직전 유상철이 마무리골을 터뜨려 천안 일화를 3대1로 제압했다.포항은 18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박태하가 1골 1어시스트로 분전, LG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부상으로 98프랑스월드컵무대에서 출장기회를 놓친 황선홍은 이날 후반 33분 아크정면에서박태하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줘 올시즌 하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지난대회 전관왕 부산 대우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민성과 김상문이 전후반 나란히 한골씩을 뽑아 전북을 2대0으로 물리쳤다.
필립모리스컵대회에서 우승한 대우는 이로써 대회 2연패, 2개대회 연속우승을 향한 상큼한스타트를 끊었다.
수원에서는 삼성이 비탈리(2골 1어시스트)와 데니스(1골 1어시스트), 두 용병의 선전에 힘입어 부천 SK를 5대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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